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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건물 알아보기

기니피기워기 2025. 4. 1. 23:17

 

영남대학교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크기가 큰 대학교이다.

 

처음 학교에 입학하기 전, 부모님과 사전 답사를 나올 정도로 걱정이 컸다.

여기저기 차 타고 돌아다녀도 될 만큼 도로도 넓고 건물도 많고..

 

위치?

내가 입학할 과는 자연과학대학에 소속되어 있는 과 중 하나.

네이버 지도에 검색할 땐 자연과학대학이라고 검색했더니 뜨질 않았다.

"영남대학교 이과대학" 이라고 검색하면 네이버 지도에 올바른 위치가 뜬다.

 

 

자세하게는 제1과학관, 제2과학관, 제3과학관..

이과대학 중에서도 건물이 세 개나 위치해 있어 자신이 듣는 강의실이

어떤 동에 위치해 있는지 꼭 확인하고 가야 한다.

 

(경험담으로 시험을 칠 때 평소에 강의 듣던 강의실과는 다른 강의실로 배정을 받는데,

건물을 잘못 찾아가서 입실 시간에 간당간당하게 들어간 적이 있다.) 

 

출처: 영남대학교 홈페이지

 

제1과학관에 많은 학생들이 갈 것이라고 예상된다.

지하 1층 : 동아리방

1층: 로비, 실험실

2층: 행정실

3,4층: 전산실을 비롯한 여러 강의실이 있다.

 

나는 주로 제1과학관에서만 돌아다녔다.

(제2과학관은 시험 치러 1번 갔었고, 제3과학관은 단과학생회실 방문을 목적으로..)

 

이제 자연과학대학 (a.k.a. 자과대)에 대한 정보들을 알려주겠다.

 

강당?

가끔 교양 중 이과대학 강당에서 수업하는 모습을 봤었다.

에타에 강당의 위치를 물어보는 학생들을 보고 알려주기 위해 작성한다.

 

입학상담라운지라고 적힌 곳이 강당이며,

가는 방법은 제1과학관에서 가는 방법과 (1층만 연결되어 있으므로 주의하기)

통로에 달린 유리문으로 입장하는 방법이 있다.

 

교양이 아닌 경우 강당을 이용한 적은 따로 없으며,

엠티 가기 전 안전교육을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한 번씩 보긴 했다.

 

밥?

많은 학생들이 공강 시간에 점심을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과대에서 밥을 먹을 수 있는 공간으로는 

동아리실 / YB룸 

두 곳으로 나눌 수 있다. 

 

1층 로비에서 밥을 먹으면 안 되나? 냄새가 안 나는 음식이면 괜찮다.

그러나 요즘 배달 음식 중 냄새 안 나는 음식이 잘 없다..

그래서 로비에서 식사를 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동아리실은 자과대 소속 동아리에 들어가면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가끔 동아리 회원이 아닌데도 동아리실을 사용하는 경우를 몇 번 보긴 했다. 

걸려도 아무도 뭐라 하진 않지만 아무래도 눈치가 보이기 마련이다.

정말 친한 친구가 있다면 면박을 무릅쓰고 한두 번쯤은 들어가서 먹어도 괜찮다.

 

YB룸은 학생회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학생회실이지만 업무를 거의 하지 않는 공간으로, 주로 학생들이 밥을 먹기 위해 모이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

1학년 때는 학생회실에 선배들이 많아 입장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이때 친화력으로 뚫고 들어가 친구들과 앉아 조용히 밥만 먹고 나오면 괜찮다.

 

주변 건물?

자과대 근처엔 영남대학교 이과도서관, 자연대식당, 편의점이 있다.

(여기서 이과도서관의 정식명칭은 이종우과학도서관이며 줄여서 이도라고 부른다.)

 

1. 이과도서관

이과도서관을 가는 길은 어렵지 않다.

 

제1과학관과 제2과학관을 연결하는 통로로 나오면 흡연하는 공간이 있다.

그 공간을 지나쳐 제3과학관 쪽으로 걸어가다 오른쪽을 보면 높은 계단과 건물 하나가 보일 것이다.

그 건물이 이과도서관이고 계단을 오르기만 하면 거의 도착한 거나 다름이 없다.

 

 

이과도서관에는 이과 학생들을 위한 많은 도서들이 비치되어 있으며,

라이브커머스 공간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곳), 많은 열람실들이 존재하고,

중앙도서관보다 비교적 늦게 지어져 최신식 건물이라고 볼 수 있다.

 

시험 기간에 가면 많은 학생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공부하고 학식당에서 저녁 먹으면 돈도 아끼고 공부도 하고, 일석이조다.)

 

입장할 땐 무조건 클리커를 사용해야 하며,

클리커 사용 방법은 이도 관리자분께 여쭤보거나 에타에 검색하면 자세히 나올 것이다.

 

2. 편의점

학식당 옆에 있고 GS편의점이며,

최근에 리모델링을 하여 깨끗한 모습을 볼 수 있다.

 

3. 학식당

점심시간에 가면 헬이다.

그만큼 이과 학생들이 다 모이는 곳으로 타이밍을 잘 맞추지 못한다면 편의점으로 밥을 때워야 되는 불상사가 일어난다.

마음을 비우고 가면 여유롭게 밥을 먹을 수 있을 것이다.

 

화장실?

화장실은 제1과학관 기준 건물이 꺾이는 부분마다 위치해 있으며,

층마다 성별이 나뉘어있다.

 

만약 화장실이 급해서 달려갔으나 본인 성별의 화장실이 아니라면

재빨리 위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양변기와 좌변기가 하나씩 있는 곳도 있으며

좌변기만 있는 곳도 있으므로 취향에 따라 골라서 이용하면 될 것 같다.

 

고양이?

자과대에는 고양이가 생각보다 많으며

공강 시간 무료할 때 1층 중앙으로 내려와 잔디 쪽을 잘 살펴보면 고양이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학교 다닐 때 느꼈던 것들을 바탕으로 작성해 보았다.

찾아오는 길이 생각보다 어려워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 같길래 도움을 주고 싶었다.

 

출처: 영남대학교 홈페이지

 

더 적고 싶은 정보들이 많으나 작성하기엔 소소하여.. 따로 추가하진 않겠다.

 

봄에는 벚꽃이 예쁘게 피어 캠퍼스 데이트 하기에도 적합한 곳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건물이 온도가 낮아 때론 밖보다 안이 더 춥다고 느낄 때가 있었다.

정문에서 거리도 멀기 때문에 날씨가 춥다면 꼭 따뜻하게 입고 등교하는 것을 추천한다.

 

정문에서 자과대까지 가는 길은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제일 빠르게 오는 법은 최대한 인코스로 오는 것이다.

문과대학 건물로 가는 길엔 나무라도 심어져 있지..

우리는 인코스가 태양이 90도로 내려쬐는 듯한 아스팔트 길이다.

아무 생각 없이 쭉쭉 걷다 보면 이유를 모르겠는 돌길도 걷게 될 것인데,

여기도 빠르게 가다 보면 발을 최대한 헛디디지 않고 갈 수 있는 방법을 깨닫게 된다.

 

가는 길은 확실히 직접 다녀보고 정하는 게 맞다.

사전 답사 느낌으로 미리 왔다 갔다 하면 첫 등교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여기까지 영남대학교 자과대 건물에 대해 알아봤다.

너무 주저리 적은 것 같아 업로드가 망설여지지만 그래도 도움이 될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아.. 올린다.